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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SBS 금토드라마 《귀궁》 5화 줄거리 및 리뷰 (2025년 5월 2일 방송분)

by 해와달과별과함께 2025. 5. 3.

https://programs.sbs.co.kr/drama/hauntedpalace/visualboard/84594?cmd=view&board_no=10821

🧩 주요 줄거리 요약

  • 영인대군의 죽음: 여리가 예언했던 대로, 영인대군이 궐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며 충격을 안긴다. 그의 시신에서 왕에게서 풍기던 소름 끼치는 악취가 함께 나, 단순한 죽음이 아닌 저주의 시작임을 암시한다. 대비는 현장에서 오열하고, 왕은 여리의 ‘팔척귀가 다시 나타난다’는 말을 떠올리며 궁 전체가 위기에 빠질 것을 예감한다.
  • 강철과 여리의 관계 변화: 강철은 여리를 지키기 위해 밤새 나무 위에서 곁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의 감정선이 깊어진다. 이후 두 사람은 ‘몸주신’과 ‘제자’로서의 의식을 치르며,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제자 의식 장면에서 강철이 여리에게 옥가락지를 끼워주는 모습은 마치 혼례를 연상시키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팔척귀 천도법의 진실: 윤갑은 가섭스님을 찾아가 팔척귀를 천도할 방법을 묻고, ‘용의 여의주’ 혹은 강철의 몸속 ‘야광주’만이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강철은 자신을 희생해야 할 수도 있음을 깨닫고 여리에게 “날 몸주신으로 받아들여라”고 말한다.
  • 삼각관계와 감정선: 윤갑은 여리에게 “그를 마음에 품고 있어도 나는 널 놓지 않겠다”며, 여리·강철·윤갑의 삼각관계가 더욱 복잡해진다.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하며, 인물들 간의 갈등과 애틋함이 부각된다.
  • 궁중 미스터리와 ‘어르신’의 등장: 궁의 저주 배후에는 풍산을 조종하는 ‘어르신’이 있음이 드러난다. 어르신은 풍산에게 한 달 안에 원자를 죽이라는 지시까지 내리며 궁중 미스터리가 심화된다.
  • 팔척귀의 정체와 퇴마 액션: 여리는 팔척귀가 과거 불에 타 죽은 원귀, 즉 ‘화귀’였음을 밝혀낸다. 병오일, 불기운이 강한 날 팔척귀가 다시 나타날 것을 예감한 여리는 서고로 유인해 언월도로 찌르려는 계획을 세운다. 강철은 언월도를 들고 팔척귀와 맞서 싸우며, 야광주의 힘이 폭발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하지만 팔척귀를 완전히 천도하려면 야광주를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왕의 결단과 공조 체제: 중전 박씨의 주선으로 여리와 윤갑이 궐로 불려오고, 왕은 두 사람을 받아들여 팔척귀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한 공조 체제를 선언한다.

💬 리뷰 및 감상

  • 감정선과 긴장감: 5화는 영인대군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해, 인물들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강철과 여리의 관계 변화, 윤갑의 고백 등 삼각관계의 애틋함이 돋보였다.
  • 로맨스와 판타지의 조화: ‘몸주신’과 ‘제자’ 의식을 통해 강철과 여리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퇴마 액션과 궁중 미스터리가 어우러져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했다.
  • 미스터리 심화와 다음 화 기대감: 팔척귀의 정체가 ‘화귀’임이 밝혀지고, 궁중 저주의 배후에 ‘어르신’이 있음을 암시하며 미스터리가 한층 깊어진다. 강철의 희생 가능성과 팔척귀와의 전면전이 예고돼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연출과 연기: 언월도를 들고 각성한 강철의 모습, 밤새 여리를 지키는 강철의 진심 등 인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회차의 몰입도를 높였다.

✅ 한줄 총평

《귀궁》 5화는 영인대군의 죽음, 강철과 여리의 관계 변화, 팔척귀의 정체 등 충격적 전개와 깊어진 감정선, 미스터리와 액션이 어우러진 몰입도 높은 회차였다. 다음 화에서는 팔척귀와의 본격적인 전쟁과 강철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