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를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혈당 자가 측정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직접 혈당을 확인하면,
식사나 운동, 스트레스가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어
맞춤형 생활관리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기계를 샀다고 해서 효과가 바로 생기진 않습니다.
정확한 시간, 방법, 그리고 수치 해석 기준까지 제대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언제 측정해야 하나요?
상황 | 측정 시간대 |
---|---|
공복 혈당 확인 | 기상 직후 (아침 식사 전) |
식사 혈당 반응 확인 | 식사 시작 2시간 후 |
운동 전후 혈당 비교 | 운동 직전 / 운동 후 30분 이내 |
저혈당 증상 시 | 즉시 측정 (식은땀, 떨림, 어지러움 등) |
수면 전 확인 | 취침 1시간 전 |
Tip:
- 일정한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측정하면 혈당 패턴 파악이 쉬워집니다.
- 처음에는 하루 3~4회 측정해보고, 이후 줄여도 좋습니다.
2. 어떻게 측정하나요?
-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립니다.
- 채혈기(바늘)를 장착하고 혈당기를 켭니다.
- 손끝 측면(검지·중지 제외)에서 혈액을 짜낸 뒤
시험지에 묻혀 측정기에 삽입합니다. - 5~10초 이내 결과 표시
- 채혈 부위는 알콜솜으로 닦고, 손끝은 번갈아 사용
주의:
- 시험지는 유효기간과 보관 상태 확인
- 차가운 손, 젖은 손에서는 오차 발생 가능
3. 혈당 수치,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진단 기준 (대한당뇨병학회)
항목 | 정상 | 전당뇨 | 당뇨병 |
---|---|---|---|
공복 혈당 | 70~100 mg/dL | 101~125 | 126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 90~140 | 140~199 | 200 이상 |
당화혈색소 | 5.7% 미만 | 5.7~6.4% | 6.5% 이상 |
혈당 조절 목표
- 공복 혈당: 80~130 mg/dL
- 식후 2시간 혈당: 180 mg/dL 미만
- 당화혈색소: 6.5% 미만
중요 포인트:
→ 식후 혈당이 150mg/dL이면
진단 기준으로는 ‘전당뇨’이지만
조절 목표로는 ‘관리 가능한 수준’입니다.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혈당기 관리 팁
- 시험지는 밀폐 보관, 고온·습기 주의
- 센서/배터리 주기 점검
- 결과는 노트 또는 앱에 기록
(측정 시간, 공복/식후, 컨디션도 함께)
5. 자주 묻는 질문
Q. 매번 측정해야 하나요?
→ 초기에 하루 3 ~ 4회 측정, 이후에는 1 ~ 2회로 줄여도 무방 (패턴 파악 후)
Q. 측정값이 들쭉날쭉해요.
→ 손 온도, 채혈 위치, 식사 잔여물, 스트레스 등 영향 있음
→ 최대한 동일 조건에서 측정하세요.
Q. 식사 후 혈당이 150이면 괜찮은가요?
→ 진단 기준상 전당뇨,
하지만 혈당 조절 목표 180mg/dL 미만에 해당하므로
지금부터 식사 습관, 운동, 수면 등 관리 시작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실천 제안
- 오늘 식후 2시간 후 혈당 1회 측정
- 측정값을 노트에 기록 (날짜, 시간, 공복 여부 포함)
- 내일 아침 기상 직후 혈당도 측정해보기
- 기록이 쌓이면 패턴 파악 → 생활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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