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단계, 지금이라도 바꾸면 늦지 않습니다
경고인가, 기회인가
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뇨병’ 이전 단계,
바로 ‘당뇨 전단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병은 아니라고 했는데
정상도 아니라고 하네요.
지금 괜찮다고 그냥 넘겨도 되는 걸까요?
1. 당뇨 전단계란?
당뇨 전단계는 말 그대로
당뇨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상태입니다.
혈당 수치가 정상이긴 하지만
이미 경계선 가까이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이죠.
몸은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주 조용하게,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는 걸요.
2. 어떤 기준일 때 '당뇨 전단계'일까?
당뇨 전단계는 보통 다음과 같은 수치에서 확인됩니다:
- 공복혈당이 100~125mg/dL 사이일 때
→ 아직 당뇨는 아니지만, 혈당이 정상보다 높습니다. - 당화혈색소(HbA1c)가 5.7~6.4% 사이일 때
→ 최근 몇 개월간 평균 혈당이 꾸준히 높았다는 뜻입니다. - 경구포도당부하검사(OGTT) 2시간 수치가 140~199mg/dL일 때
→ 포도당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 수치들이 의미하는 건 하나입니다.
지금, 생활을 바꾸면 막을 수 있다는 신호라는 것.
3. 증상이 있을까?
당뇨 전단계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몸 안에서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으니까요.
가끔은
- 유난히 피곤하고
- 유독 갈증이 많고
- 식사 후 졸림이 심하다면
그건 ‘아주 미세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4. 당뇨 전단계에서 멈추는 법
가장 좋은 시기는
병이 되기 전, 지금입니다.
병이 되고 나면 되돌리는 건 어렵지만,
지금은 되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 식사 습관 바꾸기
→ 정제 탄수화물 줄이고, 천천히 먹기
→ 채소를 먼저, 밥은 마지막에 - 하루 30분만 걷기
→ 식후 산책은 혈당을 낮추는 최고의 습관입니다 -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 부족한 잠, 과한 스트레스는 혈당을 끌어올립니다 - 체중 감량
→ 체중의 5~7%만 줄여도 혈당이 안정됩니다
오늘의 정리
- 당뇨 전단계는 당뇨로 가기 전 마지막 경고입니다
- 지금의 생활을 조금만 바꿔도
당뇨를 예방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건강은 갑자기 나빠지지 않습니다.
항상 조용히, 천천히 무너집니다.
그래서 지금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글 예고
다음 글에서는
‘당뇨병과 인슐린의 관계’를 풀어보려 합니다.
‘왜 혈당이 오르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알아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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